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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서교육

독서록 잘 쓰는 법 & 예시

by 도담샘 2025. 3. 26.

책 읽는 건 괜찮은데, 독서록 쓰라고 하면 괜히 막막한 느낌 들지 않나요?
“줄거리 쓰는 건가?”, “느낀 점을 뭐라고 써야 하지?” 하면서 펜만 들고 멍하게 있는 경우 많죠.
사실 독서록은 어렵게 쓰는 게 아니라, 내 생각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글이에요.
오늘은 독서록 잘 쓰는 방법과 예시까지!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해볼게요.

1. 독서록, 왜 쓰는 걸까?

독서록은 단순히 '책 잘 읽었다'고 확인하는 게 아니라,
책을 읽고 난 뒤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, 책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에요.
특히 초등학생, 중학생 친구들에게는 글쓰기 능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죠.


2. 독서록 잘 쓰는 5단계 공식

① 책 제목 & 작가
– 기본 중의 기본! 책 제목과 작가 이름은 꼭 써줘야 해요.
예: 『마당을 나온 암탉』 / 황선미 작가

② 책의 줄거리 요약 (3~5줄)
– 너무 길게 쓰지 말고, 중요한 사건 위주로 간단히!
예: 이 소설은 양계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암탉 ‘잎싹’의 자유와 모성애, 모험에 대한 이야기예요.

③ 인상 깊었던 장면
– 내 마음에 남은 장면을 딱 하나 골라서 이유와 함께 쓰면 좋아요.
예: 잎싹이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며 잠시 행복해하던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. 고된 삶 속에서도 소소한 기쁨을 느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.

④ 느낀 점과 나의 생각
– 책을 통해 어떤 걸 느꼈는지, 내 경험과 연결지어 쓰면 금상첨화!
예: 나도 무언가를 진심으로 지켜내고 싶었던 적이 있어요. 그래서 잎싹의 용기가 더 크게 느껴졌어요.

⑤ 나만의 질문 or 결론
– 작가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나,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는 이유를 써보면 좋아요.
예: 만약 잎싹이 인간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? 이 책은 용기와 희생의 진짜 의미를 알려줘서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.


3. 독서록 예시 (초등 고학년~중학생용)

책 제목: 『완득이』 / 김려령
줄거리 요약: 학교 생활에 무기력한 완득이가 괴짜 선생님 동주를 만나 조금씩 변화하고, 가족과 세상을 이해하게 되는 성장 이야기예요.
인상 깊었던 장면: 완득이가 아버지의 가난한 현실을 받아들이면서도, 도망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어요.
느낀 점: 완득이를 보며, 나도 주변의 상황을 핑계 삼기보다는 더 나은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질문 or 결론: 완득이는 어떤 계기로 어른이 되어 갔을까요? 이 책은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도 희망을 찾게 해줘요.


4. 꿀팁! 독서록 쓸 때 피해야 할 표현

  • “재미있었다”, “슬펐다” 같은 단순 감정 표현만 반복하지 않기
  • “좋았다. 끝.”처럼 짧은 문장으로 끝내지 않기
  • 줄거리만 길게 쓰고 느낀 점이 없는 독서록은 감동 없음!

이제 독서록, 더 이상 어렵지 않죠?
조금만 틀을 잡고 나면 생각보다 쉽게 술술 써지더라고요.
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, 책 속 이야기를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보는 경험이
진짜 독서의 재미 아닐까요?
오늘부터 하나씩 써보면서 내 생각을 차곡차곡 쌓아보는 건 어때요? 😄

 

 

"다음 편에서는 초등 국어 독해력 향상법효과적인 독서 전략을 알려드리도록 하겠습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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